목차
처녀자리(8/23~9/23)
천칭자리(9/24~10/22)
전갈자리(10/23~11/22)
사수자리(11/23~12/24)
염소자리(12/25~1/19)
물병자리(1/20~2/18)
물고기자리(2/19~3/20)
양자리(3/21~4/19)
황소자리(4/20~5/20)
쌍둥이자리(5/21~6/21)
게자리(6/22~7/22)
사자자리(7/23~8/22)
살다 보면 여러 인연이 머물기도 하고 스쳐 지나가기도 합니다. 현실을 잊게 해주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, 현실을 마주하고 고민하게 하는 인연도 있습니다. 당장은 괴로운 현실을 잊게 해주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게 편하고 좋고 특별하다고 느껴지기 쉽습니다. 그러나 결국 오래 인연을 맺을 수 있는 건 함께 현실을 마주하고 고민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. 그런 사람을 동반자라고 부를 수 있는 거겠죠. 삶에 들이치는 세찬 비를 피해 어두운 처마 밑에서 웅크리고 앉아 있을 때도 있습니다. 그러다 홀로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게 함께 있어주는 인연이 생기기도 합니다. 그러나 언제까지고 어둠 속에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며 살 수는 없습니다. 서로 의지하며 빛을 찾아갈 수 있는 사람만이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. 가을에는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나시길 바랍니다.